원리금균등으로 갚는 대출에 목돈이 생겨 일부를 먼저 갚으면 남은 대출을 두 가지로 다시 짤 수 있습니다. 하나는 월 상환액을 그대로 두고 기간을 줄이는 것(A), 다른 하나는 기간을 그대로 두고 월 상환액을 줄이는 것(B)입니다. 잔액 2억 원, 연 4.32%, 남은 기간 300개월(25년)이면 지금 월 상환액은 1,091,330원이고, 그대로 가면 남은 이자는 127,399,102원입니다. 여기서 5천만원을 갚으면 A는 남은 기간이 191개월로 109개월 줄고 이자가 70,032,093원(약 7,003만원) 줄어듭니다. B는 월 상환액이 818,498원으로 272,832원 내려가고 이자는 31,849,776원(약 3,185만원) 줄어듭니다. 같은 5천만원인데 이자 차이가 38,182,317원입니다. 잔액·금리·남은 개월·상환액을 넣으면 두 길을 나란히 보여 주는 계산기를 붙였습니다. 셈은 법령이 정한 식이 아니라 저희 계산입니다.
1. 월 상환액 유지·기간 단축(A)이 이자를 더 줄입니다 — 2억 중 5천만원이면 7,003만원 vs 3,185만원(저희 계산).
2. 기간 유지·월 상환액 감소(B)는 매달 부담을 덜어 줍니다 — 월 1,091,330원 → 818,498원.
3.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입니다 — 계산기는 수수료를 빼지 않습니다.
계산기
입력하면 자동 계산됩니다. 원리금균등 대출만 셉니다. 한 달 이자 = 잔액 × 연 금리 ÷ 12 (저희 계산). 중도상환수수료·일할 이자·변동금리는 넣지 않았고, 일부 상환 뒤 은행이 어떻게 다시 계산하는지는 약정에 따릅니다.
두 길 — 저희 계산
| 구분 | 어떻게 셈하나 | 짚어 둘 점 (저희 풀이) |
|---|---|---|
| 지금 월 상환액 | M = 잔액 × r × (1+r)n ÷ ((1+r)n − 1), r = 연 금리 ÷ 12 ÷ 100, n = 남은 개월 | 2억·4.32%·300개월이면 1,091,330원 |
| A. 기간 단축 | 줄어든 잔액을 같은 M으로 갚아 나가며 잔액이 0이 되는 달까지 셈, 마지막 달은 남은 만큼만 | 5천만원이면 191개월, 마지막 달 14,244원 |
| B. 월 상환액 감소 | 줄어든 잔액을 같은 n개월로 다시 나눠 새 M을 셈 | 5천만원이면 818,498원 |
| 줄어드는 이자 | 갚지 않을 때 남은 이자 − 각 길의 남은 이자 | A 70,032,093원 · B 31,849,776원 |
원리금균등의 식은 대출 계산기 편과 같습니다. A가 이자를 더 줄이는 까닭은 간단합니다. 월 상환액을 그대로 내면 매달 원금으로 가는 몫이 더 커져 잔액이 빨리 줄고, 잔액에 붙는 이자도 그만큼 빨리 줄어듭니다. B는 매달 원금으로 가는 몫이 작아져 이자가 붙는 기간이 그대로 길게 남습니다(저희 풀이).
세 가지 셈 — 잔액 2억, 연 4.32%, 남은 300개월
| 일부 상환액 (저희 예시) | A. 월 1,091,330원 그대로 | B. 300개월 그대로 |
|---|---|---|
| 1천만원 | 275개월(25개월 단축) · 이자 18,101,052원 줄어듦 | 월 1,036,764원 · 이자 6,369,955원 줄어듦 |
| 3천만원 | 229개월(71개월 단축) · 이자 47,532,025원 줄어듦 | 월 927,631원 · 이자 19,109,865원 줄어듦 |
| 5천만원 | 191개월(109개월 단축) · 이자 70,032,093원 줄어듦 | 월 818,498원 · 이자 31,849,776원 줄어듦 |
어느 금액에서나 A가 B보다 이자를 두 배 넘게 줄입니다. 그렇다고 A가 늘 낫다는 뜻은 아닙니다. A는 매달 1,091,330원을 계속 내야 하니 현금 흐름은 그대로이고, B는 매달 272,832원이 남아 비상금이나 다른 비싼 빚에 쓸 수 있습니다. 갚은 돈을 예금에 넣었을 때와 견주는 셈은 대출 갚기 vs 예금 편에 있습니다.
이럴 때 — 저희 정리
| 이럴 때 | 어떻게 | 짚어 둘 점 (저희 풀이) |
|---|---|---|
| 이자를 최대한 줄이고 싶다 | A(기간 단축)로 계산해 봄 | 월 부담은 그대로 |
| 매달 빠듯하다 | B(월 상환액 감소) | 이자 절감은 A의 절반 아래 |
| 갚기 전에 | 중도상환수수료가 줄어드는 이자보다 작은지 확인 | 수수료 계산은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 편 |
| 은행이 한쪽만 해 준다면 | 약정서·은행에 재산정 방식을 물어봄 | 저희는 은행별 방식을 확인하지 않음 |
체크리스트
- ☐ 지금 잔액·금리·남은 개월 (상환 내역서)
- ☐ 중도상환수수료와 면제 시점
- ☐ 기간 단축과 월 상환액 감소 중 은행이 해 주는 방식
- ☐ 갚고 나서 남는 비상금
- ☐ 변동금리면 다음 금리 변경일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
A 마지막 달이 14,244원인 건 왜인가요?
같은 월 상환액으로 갚다 보면 마지막 달에는 남은 원금과 이자만 내면 끝나기 때문입니다. 191번째 달에 14,244원이 남는 셈입니다(저희 계산, 원 미만 반올림).
원금균등 대출이면요?
이 계산기는 원리금균등만 셉니다. 원금균등은 매달 갚는 원금 몫을 어떻게 다시 정하느냐가 약정마다 달라 넣지 않았습니다.
거치기간 중에 일부 상환하면요?
거치기간에는 원금을 갚지 않아 이자가 원금 전체에 붙으므로, 일부 상환하면 그 몫의 이자가 바로 줄어듭니다. 거치기간의 이자 셈은 거치기간 대출 계산기 편에 있습니다.
근거로 삼은 자료
- 저희 계산. 원리금균등 식은 법령이 정한 산식이 아니라 저희가 쓴 식이며 대출 계산기 편과 같습니다(2026년 11월 4일 확인). 기간 단축(A)은 같은 월 상환액으로 잔액이 0이 될 때까지 한 달씩 셌고, 월 상환액 감소(B)는 줄어든 잔액을 같은 개월 수로 다시 나눴습니다. 표의 숫자는 모두 파이썬 기준 구현과 계산기 결과를 맞춰 본 값입니다.
- 읽지 않은 것. 은행별 여신거래약관과 일부 상환 뒤 재산정 방식, 중도상환수수료 조건(금융소비자보호법 쪽은 중도상환수수료 편), 원금균등·만기일시 대출의 일부 상환.
- 저희가 붙인 것. 표의 「짚어 둘 점」 칸, 예시 조건(2억·4.32%·300개월).
더 확인할 곳
- 대출 상환 내역서 — 지금 잔액과 남은 회차.
- 거래 은행 — 일부 상환 뒤 기간 단축·월 상환액 감소 선택과 수수료.
2026년 11월 4일에 썼습니다. 내용은 원문을 옮긴 것이고, 풀이는 저희가 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