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을 때 거치기간을 두면 처음 몇 년은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냅니다. 당장의 부담은 가볍지만, 그동안 원금이 줄지 않으니 이자가 원금 전체에 그대로 붙습니다. 3억 원을 연 4.32%로 빌리면 거치기간에는 매달 1,080,000원(108만원)을 이자로만 냅니다. 같은 30년이라도 거치 1년 + 29년 원리금균등으로 갚으면 총이자가 239,602,618원으로, 거치 없이 30년에 갚을 때(235,730,250원)보다 3,872,368원(약 387만원) 많습니다. 거치기간과 상환기간, 방식을 넣으면 매달 낼 돈과 늘어나는 이자를 보여 주는 계산기를 붙였습니다. 이 글의 셈은 법령이 정한 식이 아니라 저희 계산입니다.
1. 거치기간에는 매달 「원금 × 연 금리 ÷ 12」만 냅니다 — 3억·4.32%면 108만원(저희 계산).
2. 총기간이 같으면 거치가 길수록 상환 때 월 부담이 커집니다 — 1년 거치 뒤 29년이면 월 1,513,341원.
3. 총이자는 거치 1년에 약 387만원, 3년에 약 1,186만원 늘어납니다 — 원리금균등, 같은 30년 기준.
계산기
입력하면 자동 계산됩니다. 한 달 이자 = 잔액 × 연 금리 ÷ 12 (저희 계산, 대출 계산기와 같은 방식). 은행은 일 단위로 이자를 셀 수 있고, 수수료·변동금리는 넣지 않았습니다. 약정서로 확인하세요.
계산식 — 저희 계산
| 구분 | 식 | 짚어 둘 점 (저희 풀이) |
|---|---|---|
| 거치기간 매달 | 대출원금 × r (r = 연 금리 ÷ 12 ÷ 100) | 원금이 줄지 않아 매달 같은 금액 |
| 거치기간 이자 합계 | 매달 이자 × 거치 개월 수 | 3억·4.32%·1년이면 1,080,000원 × 12 = 12,960,000원 |
| 상환 시작 뒤 (원리금균등) | M = P × r × (1+r)n ÷ ((1+r)n − 1), n = 상환 개월 수 | 거치가 끝난 시점의 원금 P가 그대로 남아 있음 |
| 상환 시작 뒤 (원금균등) | 매달 원금 P ÷ n + 직전 잔액 × r | 첫 달이 가장 크고 갈수록 줄어듦 |
| 거치로 늘어나는 이자 | (거치 이자 + 상환기간 이자) − 같은 총기간을 거치 없이 갚을 때 총이자 | 계산기 마지막 줄 |
원리금균등·원금균등의 식은 대출 계산기 편과 같습니다. 그 편은 거치기간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적어 두었는데, 이 계산기가 그 빈자리를 채웁니다. 거치기간에는 원금 상환이 없으므로 상환이 시작되는 날의 잔액은 처음 빌린 원금과 같고, 남은 상환 개월 수로 다시 나누어 갚게 됩니다. 원 미만은 반올림해 보여 줍니다.
세 가지 셈 — 3억, 연 4.32%, 원리금균등
| 조건 (저희 예시) | 매달 | 총이자 · 거치 없을 때보다 |
|---|---|---|
| 거치 없이 30년 | 1,488,140원 (30년 내내) | 235,730,250원 · 기준 |
| 거치 1년 + 29년 상환 | 거치 중 1,080,000원 → 이후 1,513,341원 | 239,602,618원 · +3,872,368원 |
| 거치 3년 + 27년 상환 | 거치 중 1,080,000원 → 이후 1,570,085원 | 247,587,698원 · +11,857,448원 |
| 거치 1년 + 30년 상환 (총 31년) | 거치 중 1,080,000원 → 이후 1,488,140원 | 248,690,250원 · +12,960,000원 |
표의 첫 세 줄은 총기간 30년을 그대로 두고 그 안에 거치기간을 넣은 경우입니다. 갚는 기간이 짧아지니 상환이 시작된 뒤 월 상환액이 1,488,140원에서 1,513,341원, 1,570,085원으로 올라갑니다. 마지막 줄처럼 거치 1년을 30년 바깥에 덧붙이면 상환 때 월 상환액은 거치 없을 때와 같지만, 거치 1년의 이자 12,960,000원이 고스란히 더해집니다. 같은 「거치 1년」이라도 약정이 어느 쪽인지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므로 계산기에는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을 따로 넣게 했습니다(저희 풀이).
원금균등이면 — 같은 조건
| 조건 (저희 예시) | 매달 | 총이자 · 거치 없을 때보다 |
|---|---|---|
| 거치 없이 30년 | 첫 달 1,913,333원 → 마지막 달 836,333원 | 194,940,000원 · 기준 |
| 거치 1년 + 29년 상환 | 거치 중 1,080,000원 → 첫 달 1,942,069원 → 마지막 달 865,172원 | 201,420,000원 · +6,480,000원 |
| 거치 3년 + 27년 상환 | 거치 중 1,080,000원 → 첫 달 2,005,926원 → 마지막 달 929,259원 | 214,380,000원 · +19,440,000원 |
원금균등은 매달 원금을 같은 몫씩 갚아 이자가 빨리 줄어드는 방식이라 총이자가 원리금균등보다 적습니다. 거치 없이 30년이면 둘의 차이가 40,790,250원(약 4,079만원)인데, 거치 1년 + 29년이면 239,602,618원 − 201,420,000원 = 38,182,618원으로 조금 줄어듭니다. 거치기간에는 두 방식 모두 이자만 내므로 그 몫만큼은 차이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저희 계산).
이럴 때 거치를 따져 봅니다 — 저희 정리
| 이럴 때 | 어떻게 | 짚어 둘 점 (저희 풀이) |
|---|---|---|
| 입주 전·공사 중이라 당장 갚기 어렵다 | 거치 개월 수만큼 「원금 × r」을 매달 냄 | 거치가 끝난 달부터 월 부담이 한 번에 뜀 |
| 거치 뒤 월 상환액이 감당되는지 보고 싶다 | 계산기의 「상환 시작 뒤 매달」을 소득과 맞춰 봄 | DSR 심사 기준은 DSR 계산기 편 |
| 거치를 짧게 할지 길게 할지 | 거치 0·1·3년을 차례로 넣어 「늘어나는 이자」를 비교 | 3억·4.32%면 1년마다 대략 수백만원 단위 |
| 거치 중에 목돈이 생긴다 | 일부를 먼저 갚으면 거치 이자부터 줄어듦 | 중도상환수수료는 약정을 먼저 확인 |
체크리스트
- ☐ 약정서의 거치기간이 총기간 «안»인지 «밖»인지
- ☐ 거치 중 매달 낼 이자 = 원금 × 연 금리 ÷ 12
- ☐ 거치가 끝난 달의 월 상환액을 소득과 비교
- ☐ 변동금리면 거치 중에도 이자가 바뀜
- ☐ 거치 연장·중도상환 수수료 조건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
거치기간 이자는 왜 3억 × 4.32% ÷ 12 인가요?
원금을 하나도 갚지 않으니 잔액이 3억 원 그대로이고, 저희 계산기는 대출 계산기와 같이 연 금리를 12로 나눈 월 이율을 씁니다. 300,000,000 × 0.0432 ÷ 12 = 1,080,000원입니다. 은행이 실제 일수로 이자를 세면 달마다 몇백~몇천 원씩 다를 수 있습니다.
거치기간을 두면 무조건 손해인가요?
총이자만 보면 늘어납니다. 다만 거치 동안 아낀 원금을 다른 곳에 쓰는 값어치는 사람마다 달라 이 계산기가 판단하지 않습니다. 계산기는 늘어나는 이자를 원 단위로 보여 줄 뿐입니다.
은행 상품설명서의 숫자와 다르면요?
수수료, 일할 이자, 변동금리, 첫 달 일수, 원 미만 처리 방식 때문에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특정 은행의 약정이나 상품설명서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근거로 삼은 자료
- 저희 계산. 거치기간·원리금균등·원금균등의 식은 법령이 정한 산식이 아니라 저희가 쓴 식이며, 원리금균등·원금균등의 정의와 식은 대출 계산기 편과 같습니다(2026년 11월 4일 확인). 표의 숫자는 모두 파이썬 기준 구현과 계산기 결과를 맞춰 본 값입니다.
- 읽지 않은 것. 은행별 여신거래약관·상품설명서, 금융감독원 파인 대출 계산기의 거치 처리, 거치기간 연장 수수료·중도상환수수료 조건.
- 저희가 붙인 것. 표의 「짚어 둘 점」 칸, 예시 조건(3억·4.32%).
더 확인할 곳
- 대출 약정서·상품설명서 — 거치기간, 상환 방식, 이자 계산 방식.
- 거래 은행 — 거치 연장과 중도상환 조건.
2026년 11월 4일에 썼습니다. 내용은 원문을 옮긴 것이고, 풀이는 저희가 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