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정 구급함·상비약 준비 — 편의점에서 약을 살 수 있는 건 원칙이 아니라 예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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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구급함·상비약 준비 — 편의점에서 약을 살 수 있는 건 원칙이 아니라 예외입니다

새벽 2시에 아이 열이 오르고 나서야 해열제가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구급함은 「사고가 나기 전」에만 만들 수 있습니다.

1. 뭘 사면 되나. 검색하면 목록이 수십 개 나오는데, 기관이 실제로 적어 둔 목록은 26가지입니다 — 상비약 9가지와 나머지. 그걸 그대로 옮겨 놨습니다.
2. 왜 밤에 살 수 있는 게 몇 개뿐인가. 약사법이 「20개 품목 이내」라는 상한만 정하고 실제 품목은 보건복지부장관 고시로 넘기기 때문입니다 — 법을 고치지 않고도 바뀝니다.
3. 그래서 어떻게 하나. 구급함은 여행 가방이 아니라 집에 두세요 — 다치는 곳은 대개 집입니다. 그리고 유효기간 관리를 안 하면 구급함이 「약품 무덤」이 됩니다.

아래에 약국에서 뭘 사는지, 유효기간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다 쓴 약은 어떻게 버리는지까지 정리했습니다.

구급함 필수 구성품: 이대로 사면 끝

거창한 게 필요 없습니다. 아래 표를 그대로 들고 약국에 가면 3~5만 원 선에서 대부분 갖출 수 있어요.

분류품목용도·선택 팁
상처 처치멸균거즈, 종이 반창고, 일회용 밴드(크기별), 탄력붕대거즈는 개별 포장으로. 탄력붕대는 삐끗했을 때 압박용
포비돈 요오드(빨간약), 생리식염수(소포장)식염수는 상처 세척·눈 세척 겸용. 과산화수소는 권장하지 않음
먹는 약해열진통제 2계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류) + 이부프로펜(부루펜류)계열이 달라 교차 복용 상담 가능. 아이 있으면 체중별 시럽 필수
소화제, 지사제, 변비약급성 설사엔 수분 보충이 우선, 지사제는 보조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두드러기·벌레물림)졸림 적은 2세대 성분이 낮에 쓰기 편함
바르는 약항생제 연고, 화상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벌레물림·습진), 벌레물림 파스화상은 물로 식힌 후 1도 화상에만
파스(쿨·핫), 물집 밴드급성 통증(48시간)엔 쿨파스, 만성엔 핫파스
도구체온계, 가위, 핀셋, 일회용 장갑, 면봉, 얼음팩(냉동실)체온계는 가족용으로 비접촉식이 편리

기관은 무엇을 적어 두었나 — 세어 보니 26가지

“구급함에 뭘 넣지”는 검색하면 목록이 수십 개 나옵니다. 그래서 기관이 실제로 적어 둔 목록을 하나 찾아 그대로 옮기고, 갈래별로 몇 가지인지 직접 세어 봤습니다.

갈래 가짓수(직접 계산)원문에 적힌 것
상비약9가지지사제 · 제산제 · 항히스타민제 · 멀미약 · 기침약(진해·거담) · 코막힘약 · 진통해열제 · 완하제 · 순한 수면보조제
응급처치용품12가지1% 히드로코르티손 크림 · 항생·항진균 연고 · 전자 체온계 · 경구수액염 · 상처 소독제 · 알로에 젤 · 벌레물림 젤 · 반창고 · 일회용 장갑 · 면봉 · 핀셋 · 점안액
서류·연락처5가지신분 서류 사본 · 처방전 사본 · 보험 서류 · 예방접종 증명 · 비상 연락처
CDC 건강 키트 목록을 갈래별로 센 막대 그림. 상비약 9가지, 응급처치용품 12가지, 서류와 연락처 5가지
가장 많은 갈래가 「약」이 아니라 「응급처치용품」입니다. 12가지 대 9가지예요. 이건 여행자용 목록이라 가정용과 그대로 같지는 않습니다 — 겹치는 부분만 참고했습니다.

목록을 옮기면서 눈에 띈 것 세 가지.
① 「일회용 장갑」이 들어 있습니다. 국내 구급함 목록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남의 피를 만질 일을 전제한 항목이에요.
② 「경구수액염」도 있습니다. 설사·구토로 빠져나간 수분을 되채우는 것인데, 물만으로는 안 되는 상황을 전제합니다.
③ 「서류와 연락처」가 한 갈래를 차지합니다. 구급함을 약통이 아니라 「그 상황에 필요한 것 전부」로 본 것이죠.

국내 기관이 만든 「구급함 목록」은 이번에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국내 법이 무엇을 정해 두었는지는 이번에 조문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가 아래인데, 목록이 법에 없는 이유부터 조문이 설명해 줍니다.

편의점에서 약을 살 수 있는 건 원칙이 아니라 예외입니다

새벽에 약국이 닫혀 있으면 편의점으로 갑니다. 너무 당연해 보여서 잘 생각하지 않는데, 약사법을 열어 보면 그건 법의 원칙이 아니라 좁게 낸 예외입니다.

「약국 개설자(해당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를 포함한다)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
— 약사법 제44조 제1항

이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제2항에 예외가 줄지어 있는데, 그중 1의2호가 편의점입니다.

「제44조의2에 따라 등록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제44조의2제1항에 따른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 약사법 제44조 제2항 제1의2호 <신설 2012. 5. 14.>

괄호 안이 중요합니다 — 「그 품목을 파는 경우만」입니다. 편의점이 약을 팔 수 있게 된 것이 아니라, 정해진 목록에 한해서만 예외가 열린 것입니다.

그래서 몇 개인가 — 법은 「20개 이내」만 정합니다

「편의점 상비약이 왜 이것밖에 없나」는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답의 절반이 정의 조문에 있습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이란 「일반의약품 중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하며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해당 품목의 성분, 부작용, 함량, 제형, 인지도, 구매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20개 품목 이내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의약품」
— 약사법 제44조의2 제1항 <본조신설 2012. 5. 14.>

법이 정한 숫자는 「20개 이내」라는 천장 하나뿐입니다. 실제로 어떤 약이 들어가는지는 법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장관 고시가 정합니다. 그래서 국내 「목록」을 법령에서 찾으면 안 나옵니다. 이 글이 오랫동안 국내 목록을 못 찾은 이유가 여기 있었어요.

2026년 9월 17일 — 고시를 열었고, 이 글이 적어 둔 한 줄이 틀렸습니다. 지난 판은 아래 §더 확인할 곳에 「고시는 수시로 바뀌니 그때그때 확인하세요」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에 관한 고시」는 [시행 2016. 8. 24., 보건복지부고시 제2016-156호]가 마지막입니다 — 2016년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같은 고시 제3조(재검토기한)는 「2016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매 3년이 되는 시점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하여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정합니다. 검토 시점은 여러 번 지났는데 개정은 없었습니다. 「20개 이내」라는 천장 아래에서 실제 목록은 10년째 그대로인 셈이고, 「편의점 상비약이 왜 이것밖에 없나」의 나머지 절반이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지정할 때 고려한다고 적어 둔 여섯 가지를 다시 보세요 — 성분 · 부작용 · 함량 · 제형까지는 의약품다운 기준인데, 「인지도」와 「구매의 편의성」은 성격이 다릅니다. 얼마나 잘 알려졌는지, 사기 편한지가 지정 기준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것이죠.

무엇을어디서 정하나정해 둔 내용
파는 사람약사법 제44조①원칙은 약국 개설자만
편의점 예외약사법 제44조② 1의2호등록한 판매자가 그 품목을 파는 경우만
품목 수약사법 제44조의2①20개 이내(천장만)
실제 품목 목록보건복지부장관 고시법률에는 없습니다
팔 수 있는 점포약사법 제44조의2②24시간 연중 무휴 점포
등록 절차약사법 제44조의2①·⑤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 세부는 보건복지부령
판매자 교육약사법 제44조의3①등록 전에 미리 교육을 받아야 함
안전상비의약품 제도에서 법이 정한 것과 고시에 맡긴 것을 나눈 대조표. 품목 수 상한 20개 이내는 법이 정하고 실제 품목 목록은 보건복지부 고시가 정한다
법은 「틀」만 정하고 「목록」은 고시에 맡겼습니다. 그래서 품목은 법을 고치지 않고도 바뀔 수 있습니다.

[별표]가 열렸습니다 — 열세 품목입니다

세 번째 시도에 열렸습니다. 앞의 두 번은 주소를 조립해 들어가려 한 것이 문제였어요 — 이 고시의 별표는 주소가 아니라 목록의 링크를 «눌러야» 열립니다. 2026년 9월 18일에 확보했습니다.

갈래번호고시에 적힌 품목명
해열진통제1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밀리그람(10정)
해열진통제2타이레놀정 160밀리그람(8정)
해열진통제3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람(8정)
해열진통제4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100㎖)
해열진통제5어린이 부루펜 시럽(80㎖)
감기약6판콜에이 내복액(30㎖ × 3병)
감기약7판피린티정(3정)
소화제8베아제정(3정)
소화제9닥터베아제정(3정)
소화제10훼스탈골드정(6정)
소화제11훼스탈플러스정(6정)
파스12신신파스 아렉스(4매)
파스13제일쿨파프(4매)

열세 개입니다 — 천장인 「20개 이내」에서 일곱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그리고 갈래는 넷뿐이에요: 해열진통제 5 · 감기약 2 · 소화제 4 · 파스 2. 지사제도, 알레르기약도, 소독약도, 연고도 없습니다 — 「편의점에 가면 어지간한 건 있겠지」가 깨지는 자리입니다.

고시가 «제품명»을 직접 적습니다. 성분이나 효능이 아니라 상표를 그대로요 — 그래서 같은 성분의 다른 제품은 목록 밖이고, 이 목록이 2016년 이후 그대로라는 사실이 더 무겁게 읽힙니다. 위의 열세 줄은 고시 [별표]의 표기 그대로이며, 갈래 넷은 저희가 묶은 것입니다.

집 구급함과 겹치는 것과 안 겹치는 것. 해열진통제와 파스는 위 §필수 구성품과 겹칩니다. 반대로 소독약·밴드·화상 연고·알레르기약은 편의점에서 살 수 없습니다 — 그것들이야말로 미리 사 둬야 하는 것이라는 뜻이에요.

왜 하필 편의점인가 — 조문에 답이 있습니다

「편의점 상비약」이라고 부르지만 조문에는 「편의점」이라는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등록하려는 자는 24시간 연중 무휴(無休) 점포를 갖춘 자로서 지역 주민의 이용 편리성, 위해의약품의 회수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등록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 약사법 제44조의2 제2항

「24시간 연중 무휴」가 조건이었습니다. 그 조건을 만족하는 점포가 사실상 편의점이라 편의점이 된 것이지, 법이 편의점을 고른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위해의약품의 회수 용이성」이 나란히 적혀 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문제가 생긴 약을 다시 걷어 올 수 있는가까지 등록기준에 넣어 둔 것이죠. 파는 것보다 되돌리는 것을 먼저 생각한 조문입니다.

다만 구급함을 편의점으로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예외로 열린 품목은 스무 개 안쪽이고, 조문이 스스로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라고 범위를 좁혀 두었습니다. 집에 갖춰 두는 것과 급할 때 사는 것은 서로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밤에 어디로 갈지 판단하는 방법은 앞서 링크한 「응급실 갈까 말까」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왜 집에 둬야 하나 — 다치는 곳은 대개 집입니다

구급함을 여행 가방에만 넣어 두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통계를 보면 순서가 반대예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5세 이상 성인 중 “해마다 1,400만 명 넘게, 즉 네 명 중 한 명이 넘어진다”고 적습니다. 그리고 넘어진 사람의 약 37%가 치료가 필요하거나 하루 이상 활동에 지장을 받는 부상을 입었다고 해요.

미국 수치이고, 넘어지는 곳이 집인지 밖인지는 그 자료에 없습니다. 그래도 「특별한 사고가 아니라 일상에서 생긴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구급함은 현관이 아니라 사람이 지내는 곳 가까이 둬야 합니다.

유효기간 관리: 구급함이 「약품 무덤」이 되지 않으려면

구급함의 최대 적은 유효기간입니다. 정작 쓰려고 열면 다 지나 있거든요. 규칙은 간단합니다. 1년에 2번, 계절 바뀔 때 점검하세요.

약 종류개봉 후 사용 기한(권장)비고
알약·캡슐 (포장 상태)표기된 유효기간까지습기 찬 욕실 보관 금지
시럽(해열제 등)개봉 후 1개월 내외아이 시럽은 개봉일을 병에 적어두기
연고·크림개봉 후 6개월입구가 변색되면 폐기
안약(일회용 아닌 것)개봉 후 1개월일회용은 뜯은 당일만
생리식염수개봉 후 즉시~수일상처 세척용은 소포장이 답
소독약(포비돈)개봉 후 6개월~1년변색·침전 시 폐기

포인트. 유효기간 지난 약은 종량제 봉투가 아니라 약국·보건소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세요.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일부 지역은 주민센터·우체통 수거도 운영합니다.

개봉 후 쓸 수 있는 기간을 로그 눈금 위에 여섯 줄로 그린 그림. 생리식염수는 즉시에서 수일, 시럽과 안약은 1개월, 연고는 6개월, 소독약은 6개월에서 1년, 포장된 알약은 표기된 유효기간까지이고, 6개월 자리에 「1년에 2번」 점검 주기가 점선으로 그어져 있음
글이 정한 점검 규칙은 「1년에 2번, 계절 바뀔 때」인데, 여섯 중 셋은 그 주기보다 먼저 끝납니다 — 생리식염수는 며칠, 시럽과 안약은 1개월이에요. 봄에 열었으면 가을 점검 때는 이미 지나 있습니다. 연고는 6개월로 점검 주기와 같은 자리라 그날 확인하지 않으면 바로 넘어가고요. 그래서 짧은 셋은 점검이 아니라 개봉일을 병에 적어 두는 것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가로가 로그 눈금이라 왼쪽 끝이 촘촘해 보이는 점은 감안해서 보세요.

밤중에 약이 떨어졌다면: 편의점 안전상비약

약국이 모두 닫은 시간에는 24시간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살 수 있습니다. 현재 해열진통제(타이레놀 등)·감기약·소화제·파스 등 지정 품목이 판매되고 있고, 정부가 품목 확대(최대 20종)를 추진 중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한 밤을 넘기기 위한」 용도이니, 증상이 이어지면 다음 날 병원·약국으로 가세요. 밤중 병원·약국 찾는 법은 응급실·야간진료 판단 가이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리 집 맞춤 추가 품목

가족 구성추가로 갖출 것
영유아가 있는 집체중별 해열 시럽 2계열, 전자 체온계, 경구수분보충액(ORS), 콧물 흡입기
어르신이 계신 집혈압계, 복용약 목록 메모(냉장고 부착), 어지럼 대비 사탕·주스
알레르기 가족처방받은 항히스타민, 의사와 상담한 응급 대응 계획, (처방 시) 에피네프린 자가주사
등산·캠핑을 즐기는 집휴대용 미니 구급파우치, 진드기 제거 핀셋, 포이즌 리무버는 효과 근거 부족 — 물·비누가 우선
여행이 잦은 집지사제·멀미약·상비약 미니 파우치 (해외여행 응급 대처 가이드 참고)

실전 예시: 일요일 저녁, 식구가 두드러기가 났을 때

저녁을 먹고 30분 뒤 팔다리에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① 구급함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시키고 증상을 관찰합니다. ② 두드러기만 있다면 대부분 수 시간 내 가라앉습니다. ③ 그런데 입술·눈 주변이 붓거나, 목소리가 변하거나, 숨이 답답하다고 하면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입니다. ④ 가라앉았더라도 원인 음식을 기록해 두고 평일에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세요. 이런 판단 기준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구급함 자체보다 중요합니다. 위급 상황 판단 기준은 응급실 가야 할 증상 구분법에서 확인하세요.

오늘 할 일 체크리스트

  • ☐ 위 필수 구성품 표를 캡처해서 약국 가기
  • ☐ 뚜껑 있는 상자·파우치에 담고 「구급함」 표시 (밀폐형 리빙박스면 충분)
  • ☐ 보관 위치: 습기 많은 욕실·싱크대 아래 금지, 아이 손 안 닿는 서늘한 곳
  • ☐ 가족 모두에게 위치 공유 (나만 아는 구급함은 없는 것과 같음)
  • ☐ 시럽·연고에 개봉일 매직으로 쓰기
  • ☐ 달력에 연 2회 점검일 등록 (예: 4월·10월 첫 주말)
  • ☐ 유효기간 지난 약은 봉투에 모아 약국 수거함으로

동전형 배터리를 삼켰을 때(2시간, 꿀 10mL)는 동전형 배터리 편에 있습니다.

남는 질문들

가정용 구급함으로 시판 「구급세트」를 사는 건 어떤가요?

시작용으로 나쁘지 않지만, 세트는 밴드·거즈 위주라 먹는 약이 빠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트를 사더라도 해열진통제 2계열과 항히스타민제, 체온계는 따로 채워 넣으세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왜 둘 다 필요한가요?

계열이 달라서 한쪽이 안 들을 때 의사·약사와 상담해 교차 복용할 수 있고, 상황별 선택지도 다릅니다(예: 빈속·위장 약한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이 부담이 적음). 아이는 반드시 체중 기준 용량을 지키세요.

남은 처방약(항생제 등)을 구급함에 보관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처방약은 그 질환·그 기간에 맞춘 약이라 임의 재사용이 위험하고, 특히 항생제는 남기지 말고 처방대로 복용을 끝내는 게 원칙입니다. 남은 약은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보내세요.

구급함만 있으면 응급처치는 충분한가요?

구급함은 「도구」일 뿐이라 쓰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집안 응급상황 대처법과 심폐소생술·기도폐쇄 처치를 함께 읽어두면 도구가 실력이 됩니다. 평소 건강관리는 건강검진 수치 읽는 법, 당뇨 전 단계 신호 같은 기본기부터요.

구급함의 가치는 「사고 후 10초」에 결정됩니다. 찾을 수 있는 곳에, 쓸 수 있는 상태로, 온 가족이 아는 위치에 — 오늘 만들어 두세요.

상비약을 고를 때는 증상별 약 고르는 법 편을 함께 보세요 — 아세트아미노펜은 600개가 넘는 약에 들어 있습니다.

구급상자가 없어도 되는 응급처치 하나 — 코피는 콧방울 위를 10~15분 쥐는 것으로 멈춥니다(코피 멈추는 법 편).

근거로 삼은 자료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여행자 건강 — 「Pack Smart」(2026년 7월 확인). 상비약 9가지·응급처치용품 12가지·서류 5가지 목록의 출처입니다. 여행자용 목록이라 가정용과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 낙상 통계(2026년 7월 확인). “1,400만 명 넘게, 네 명 중 한 명”과 “넘어진 사람의 약 37%가 치료가 필요하거나 하루 이상 활동에 지장을 받는 부상”의 출처입니다. 미국 수치입니다.
  • 약사법 — 제44조(의약품 판매) · 제44조의2(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의 등록) · 제44조의3(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의 교육)(국가법령정보센터, 2026년 8월 확인). 제44조①의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 제44조② 1의2호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만 해당한다」<신설 2012. 5. 14.>, 제44조의2①의 정의와 「20개 품목 이내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 고려 요소 「성분, 부작용, 함량, 제형, 인지도, 구매의 편의성」, 제44조의2②의 「24시간 연중 무휴(無休) 점포」·「지역 주민의 이용 편리성, 위해의약품의 회수 용이성」, 제44조의3①의 사전 교육 의무의 출처입니다.
  • 직접 계산. 갈래별 가짓수(9·12·5)와 합계 26가지는 위 목록을 우리가 센 값이며 원문에 적힌 숫자가 아닙니다.

더 확인할 곳

  • 지금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품목이 몇 개인지. 이번에 왜 못 찾는지는 알게 됐습니다 — 목록이 법률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장관 고시라서입니다(약사법 제44조의2①). 법이 정한 건 「20개 이내」라는 상한뿐이고, 그 고시를 이번에 열었습니다 —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에 관한 고시」 제2조가 「품목은 [별표]와 같다」고 넘기고, 그 [별표]를 2026년 9월 18일에 열었습니다 — 위에 열세 품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남은 것은 매대 사정이에요 — 고시에 있어도 그 점포에 없을 수 있으니 편의점 계산대의 안내와 함께 보세요.
  • 국내 기관의 가정용 구급함 권장 목록. 가정용 목록은 여전히 미국 자료 하나뿐입니다. 다만 국내 법에 「목록」이 있는 자리가 하나 있습니다 — 일터입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82조가 사업주에게 「붕대재료·탈지면·핀셋 및 반창고, 외상용 소독약, 지혈대·부목 및 들것, 화상약(화상 우려가 있는 작업장만)」을 갖추고 장소와 사용법을 알리며 관리자를 지정하라고 적습니다(2026년 9월 23일 확인). 약이 아니라 상처를 덮고 피를 멈추고 옮기는 도구가 중심이라는 점이 위 CDC 목록과 겹칩니다(이 비교는 우리 것). 국내 기준이 필요하면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교육 자료가 가정용 구성을 함께 다룹니다.
  • 다 쓴 약을 어디에 버리는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되고, 자치구마다 주민센터에 별도 수거함을 두기도 합니다 —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로 버리면 안 됩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갱신했습니다. 기관 목록은 CDC 원문에서, 편의점 판매의 법적 구조는 약사법 제44조·제44조의2·제44조의3 원문에서 확인했고 가짓수는 우리가 센 값입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약 복용은 제품 설명서와 약사·의사의 안내를 우선하세요. 특히 영유아·임산부·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상의하시고요. 집에서 생기는 사고 대처는 가정 응급처치 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