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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지 — 콩팥 경계선은 90이 아니라 6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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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지 — 콩팥 경계선은 90이 아니라 60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으면 대부분 맨 앞 「정상 A / 정상 B / 질환 의심」만 보고 서랍에 넣죠. 그런데 그 안의 숫자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전에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예요.

특히 간과 콩팥(신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상당히 나빠질 때까지 아프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두 장기는 증상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해야 합니다.

1. 어디를 봐야 하나. 간과 콩팥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 상당히 나빠질 때까지 아프지 않으니 증상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 일반건강검진에 간기능(AST·ALT·γ-GTP)신장기능(크레아티닌·eGFR·요단백)이 이미 들어 있어, 받아 둔 결과지에 답이 있습니다.
2. 기준이 갈리는 곳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eGFR 90 이상이면 양호」와 NIDDK 기준이 다릅니다NIDDK는 60을 정상의 하한으로 적습니다. 이 글은 양쪽을 나란히 두고 한쪽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3. 한 번의 수치로 판단하지 마세요. AST는 근육에도 있어 검사 전 격한 운동으로 일시적으로 오릅니다 — 반복 검사와 추세가 한 번의 값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치가 정상이어도 지방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 수치 — AST·ALT·γ-GTP는 뭘 보나

AST와 ALT는 간세포 안에 있는 효소예요. 간세포가 손상되면 이 효소가 혈액으로 새어 나오면서 수치가 올라갑니다. 즉 수치 상승 = 간세포가 다치고 있다는 신호죠.

  • ALT는 간에 비교적 특이적이라, 단독으로 오르면 지방간·간염을 먼저 살펴요.
  • γ-GTP음주와 담도 이상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술을 줄이면 비교적 빨리 떨어져요.
  • 수치가 정상이어도 지방간이 있을 수 있어요. 초음파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 AST는 근육에도 있어서, 검사 전 격한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어요. 한 번의 수치보다 반복 검사와 추세가 중요합니다.

콩팥 수치 — 크레아티닌·eGFR·요단백은 뭘 보나

  • 혈청 크레아티닌 — 근육이 쓰이고 남은 노폐물로, 콩팥이 걸러 내보냅니다.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에 쌓여 수치가 올라가요. (근육량이 많으면 정상이어도 높게 나올 수 있어요)
  • eGFR(사구체여과율) — 콩팥이 1분에 얼마나 걸러내는지를 나이·성별을 반영해 계산한 값이에요. 일반적으로 90 이상이면 양호, 60 미만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을 의심합니다.
  • 요단백 — 소변으로 단백질이 새는지 보는 검사. 건강하면 대개 「음성」이에요. 양성이면 콩팥 필터의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재검·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단, 심한 운동·발열 후 일시적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eGFR 90이면 안심해도 되나

미국 국립당뇨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는 사구체여과율(GFR)의 구간을 이렇게 적습니다.

GFRNIDDK 원문
60 이상“GFR 60 이상은 정상 범위
60 미만“GFR 60 미만이면 콩팥병이 있을 수 있음
15 이하“GFR 15 이하는 신부전이라 부름”
사구체여과율 구간을 0부터 120까지 놓고 15 이하 신부전, 15에서 60까지 콩팥병 가능, 60 이상 NIDDK 기준 정상 범위로 나눈 띠 그림. 정상 범위 안쪽 90 자리에 국내 안내에서 흔히 쓰는 양호 선을 점선으로 따로 표시해, 60과 90 사이 30이 한쪽에서는 정상이고 다른 쪽에서는 양호가 아닌 구간임을 보인다
NIDDK 기준의 경계선은 60입니다. 국내 안내에서 흔히 보는 “90 이상이면 양호”와는 다른 선입니다.

어긋나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국내 안내에서는 “90 이상 양호”를 흔히 쓰는데, NIDDK는 60을 정상의 하한으로 적습니다. 어느 쪽이 틀렸다기보다 “정상”과 “최적”을 가르는 선이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NIDDK가 실제로 적은 숫자를 기준으로 두었습니다.

소변 검사에는 숫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NIDDK는 콩팥 검사를 혈액(GFR)과 소변(알부민)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알부민은 콩팥이 손상되면 소변으로 새어 나올 수 있는 단백질입니다.”
“소변 알부민 결과가 30 mg/g 이하이면 정상입니다.”
— 미국 국립당뇨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 만성콩팥병 검사와 진단

국가검진의 요단백은 「음성/양성」으로 나오는데, NIDDK가 말하는 것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uACR)라는 숫자 검사입니다. 요단백이 음성이어도 알부민이 새고 있을 수 있어요.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이 검사를 따로 챙길 값어치가 있습니다.

누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

대상 (NIDDK 원문)주기
당뇨병매년
고혈압“얼마나 자주 받을지 의료진과 상의”
심장질환
신부전 가족력

※ 소변에서 알부민이 확인되면 NIDDK는 “소변 검사를 한두 번 더 반복”하도록 권합니다. 한 번의 양성이 곧 진단은 아닙니다.

혈당이 애매하게 높다면 당뇨 전단계 신호를, 체중과 허리둘레 기준은 BMI와 허리둘레를 함께 보세요.

콩팥 검사를 피와 소변 두 갈래로 나눈 그림. 피 쪽은 GFR 로 60 이상이면 정상 범위이며 나이와 성별을 넣어 계산하고, 크레아티닌은 근육량이 많으면 높게 나올 수 있다. 소변 쪽은 알부민으로 30 mg/g 이하이면 정상인데, 국가검진의 요단백은 음성과 양성으로만 나와서 요단백이 음성이어도 알부민이 새고 있을 수 있다. 아래에는 검사 대상 넷 가운데 당뇨병만 매년이라는 주기가 정해져 있고 고혈압·심장질환·신부전 가족력은 의료진과 상의하라고 되어 있다.
NIDDK 는 콩팥을 피(GFR)와 소변(알부민) 두 갈래로 봅니다. 그런데 국가검진의 요단백은 «음성/양성»으로만 나오고, NIDDK 가 말하는 알부민은 30 mg/g 이하가 정상인 «숫자» 검사예요 — 요단백이 음성이어도 알부민이 새고 있을 수 있습니다. 검사 대상 넷 가운데 주기가 숫자로 정해진 건 당뇨병(매년) 하나뿐입니다.

몸으로 느껴지면 이미 늦은 건가

아래 증상들은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편이에요. 그래서 숫자로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 콩팥 — 소변에 거품이 많고 잘 안 꺼짐, 눈 주위·발목 부종, 밤에 소변을 자주 봄, 이유 없는 피로·가려움
  • — 심한 피로, 식욕 저하, 오른쪽 윗배 불편감, 눈 흰자·피부가 노래짐(황달), 소변 색이 진해짐

수치가 애매하게 높다면

무엇을어느 수치에근거
술 줄이기γ-GTP · 간 수치에 가장 직접적통용되는 설명
체중 6개월에 5~10% 감량지방간건강보험공단 웹진
혈압 · 혈당 관리콩팥NIDDK — 당뇨·고혈압이 검사 대상 1·2번
유산소 주 200~300분 · 근력 주 2회체중 · 혈당건강보험공단 웹진
진통제 · 건강기능식품 남용 주의간 · 콩팥통용되는 설명 — 복용 중인 것을 진료 때 알릴 것

운동으로 무엇을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홈트레이닝 기본이나 의자 운동부터 보세요. 나이 들며 근육이 줄어드는 문제는 근감소증에 따로 있습니다.

  • 술 줄이기 — γ-GTP와 간 수치에 가장 직접적입니다.
  • 체중 5~10% 감량 — 지방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 혈압·혈당 관리 — 만성콩팥병의 양대 원인이 고혈압과 당뇨입니다. (당뇨 전단계 신호 글도 함께 보세요)
  • 진통제·건강기능식품 남용 주의 — 간·콩팥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복용 중인 것을 진료 때 알려주세요.
  • 재검 받기 — 한 번의 수치로 판단하지 말고, 의료진이 권한 시점에 다시 확인하세요.
「수치가 애매하게 높다면」 표의 다섯 가지 조언을 근거별로 표시한 그림. 혈압·혈당 관리 하나만 NIDDK 원문이고, 체중 6개월에 5~10% 감량과 유산소 주 200~300분·근력 주 2회 둘은 건강보험공단 웹진이며, 술 줄이기와 진통제·건강기능식품 남용 주의 둘은 글이 스스로 통용되는 설명이라고 적어 둔 것이다.
「수치가 애매하게 높다면」 표의 「근거」 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다섯 중 둘은 글이 스스로 「통용되는 설명」이라고 적어 두었어요 — 기관 근거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숫자가 붙은 두 줄은 둘 다 건강보험공단 웹진에서 왔고, 그 운동량은 «체중 관리»를 겨냥한 값입니다.

숫자를 받아 들고 생기는 의문

「정상 B」는 괜찮은 건가요?

질환 의심은 아니지만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경계 구간이라는 뜻이에요. 방치하면 다음 검진에서 「질환 의심」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수치가 조금 높은데 증상이 없어요.

간은 원래 상당히 나빠져도 증상이 없어요. 증상이 없는 게 정상이라고 보고, 원인(지방간·음주·약물·간염)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eGFR이 낮으면 바로 투석하나요?

아니에요. 초기에는 혈압·혈당 관리와 생활습관으로 진행을 늦추는 게 목표입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관리 여지가 큽니다.

검사 전 뭘 조심하면 되나요?

보통 8시간 이상 공복, 전날 과음·격한 운동은 피하세요. 수치가 왜곡될 수 있어요.

간과 콩팥은 아플 때쯤이면 이미 늦어요. 서랍 속 검진 결과지의 숫자가, 증상보다 먼저 말해주는 신호입니다.

근거로 삼은 자료

  • 미국 국립당뇨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 — 만성콩팥병 검사와 진단. GFR 60 이상 정상 · 60 미만이면 콩팥병 가능 · 15 이하는 신부전, 소변 알부민 30 mg/g 이하가 정상, “알부민은 콩팥이 손상되면 소변으로 새어 나올 수 있는 단백질”, 검사 대상(당뇨·고혈압·심장질환·신부전 가족력), 당뇨가 있으면 매년, 알부민 확인 시 소변 검사 반복의 출처입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 당뇨 검사(최종 갱신 2024.5.15.). 검진 결과지에 함께 나오는 공복혈당·당화혈색소의 정상/전단계/당뇨 구간의 출처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 건강보험 웹진 「키워드로 알아보는 건강한 다이어트」(2024년 7월호). 지방간 개선의 축이 되는 체중 관리 기준 — 6개월에 체중의 5~10%, 유산소 주 200~300분, 근력 주 2회 이상 — 의 출처입니다.

더 확인할 곳

  • AST·ALT·γ-GTP의 정상 범위 수치. 검사기관마다 기준치가 달라 숫자를 싣지 않았습니다결과지에 함께 인쇄된 기관 기준치가 본인에게 적용되는 값입니다.
  • 「eGFR 60 미만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의 3개월 기준. 널리 쓰이지만 이번에 연 NIDDK 페이지에 기간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과 진료 시 담당의에게 확인하세요.
  • 참고한 NIDDK 콩팥 페이지의 갱신 시점. 2016년 10월 기준으로 표기돼 있어 최신 진료지침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국내 기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만성콩팥병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7월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콩팥 수치 기준은 NIDDK 원문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수치의 정상 범위는 검사기관·개인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결과 해석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결과지를 받기 «전»에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보려면 건강검진 대상 판정 계산기가 있습니다 — 폐암만 「위쪽」 나이가 있다는 것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요.